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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덥잖다 / 시답잖다' ? -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이곳은 어문 규범, 어법, 표준국어대사전 내용 등에 대하여 문의하는 곳입니다. 1. 법률 및 규정의 해석, 시험 문제의 정답 판정 등 소관 기관의 해석이 필요한 사안은 답 www.korean.go.kr '매다 / 메다' ? -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이 블로그의 다른 글 '전세방 / 전셋방' - 말과 글 바로 쓰기 "표준국어대사전"의 어문 규범 (4) ㄱ. 값:절댓값[절때깝], 나잇값[나이깝], 담뱃값[담배깝] ㄴ. 길:등굣길[등교낄], 혼삿길[혼사낄], kowriter30.com '머릿말, 머리말' ? -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띠다 / 띄다' ? -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이곳은 어문 규범, 어법, 표준국어대사전 내용 등에 대하여 문의하.. 2023. 4. 3.
귀천 - 천상병 (깨달음 시, 달관 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천상병 - 중에서 오늘 사랑하는 이와 함께 벚꽃을 보러 갔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함께 돗자리를 깔고 햇볕을 가득 쐬었다. 얼굴 가득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 우리는 잠시 명상을 했다. 5분 정도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아무 말도 안 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평소에 내가 너무 많은 말을 하면서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말을 할수록 주위 소리가 사라진다는 그 단순한 진리를 왜.. 2023. 4. 2.
'꽃봉오리 / 꽃봉우리'? - 말과 글 바로 쓰기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이곳은 어문 규범, 어법, 표준국어대사전 내용 등에 대하여 문의하는 곳입니다. 1. 법률 및 규정의 해석, 시험 문제의 정답 판정 등 소관 기관의 해석이 필요한 사안은 답 www.korean.go.kr '넘어 / 너머' ? -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매다 / 메다' ? -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이 블로그의 다른 글 '전세방 / 전셋방' - 말과 글 바로 쓰기 "표준국어대사전"의 어문 규범 (4) ㄱ. 값:절댓값[절때깝], 나잇값[나이깝], 담뱃값[담배깝] ㄴ. kowriter30.com '매다 / 메다' ? -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이 블로그의 다른 글 '전세방 / 전셋방' - 말과 글 바로 쓰기 "표준국어대사전"의 어문 규범 (4) ㄱ. 값:절댓값[절때깝], 나잇값[나.. 2023. 4. 2.
지금은 우리가 - 박준 (인연 시, 요즘 시, 예쁜 시)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새벽의 하늘에는 다음 계절의 별들이 지나간다 별 밝은 날 너에게 건네던 말보다 별이 지는 날 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 더 오래 빛난다 -지금은 우리가, 박준 -출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문학동네 오늘 26살 이후로 연락을 끊고 지냈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당시에는 무엇인지 서로 다투어 연을 끊듯이 말을 해두었던 사이였다. 늘 남들에게 건네는 말보다는, 내가 속으로 만지고 있는 말들이 늘 말썽이다.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문득 가슴을 툭툭 건드린다. 말과 맘에도 빛이 있나 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리워질 때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 눈 부시게 하나보다. '나 여기 있어요'라고 말하듯이 말이다. 오랜만에 친구와의 연락은 참으로 감사..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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