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 프랑시스 잠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나무 항아리에 우유를 담는 일, 꼿꼿하고 살갗을 찌르는 밀 이삭들을 따는 일, 암소들을 신선한 오리나무들 옆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일, 숲의 자작나무들을 베는 일, 경쾌하게 흘러가는 시내 옆에서 버들가지를 꼬는 일, 어두운 벽난로와, 옴 오른 늙은 고양이와, 잠든 티티새와, 즐겁게 노는 어린아이들 옆에서 낡은 구두를 수선하는 일, 한밤중 귀뚜라미들일 날카롭게 울 때 처지는 소리를 내며 베틀을 짜는 일, 빵을 만들고 포도주를 만드는 일, 정원에 양배추와 마늘의 씨앗을 뿌리는 일, 그리고 따듯한 달걀등을 거두어들이는 일.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프랑시스 잠 우리 학교는 농업을 중시한다. 설립 정신부터가 평민 교육을 담아낸 훌륭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
202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