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침묵 시1 침묵, 이해인 (언어 시, 사랑 시) 침묵 이해인 진정한 사랑의 말이 아닌 모든 말들은 뜻밖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가 많고 그것을 해명하고자 말을 거듭할수록 명쾌한 해결보다는 더 답답하게 얽힐 때가 많음을 본다 소리로서의 사랑의 언어 못지않게 침묵으로서의 사랑의 언어 또한 필요하고 소중하다 말과 실천 뱉을 말을 주워 담으려면 얼마나 많은 말들이 필요할까요. 말을 속에 머금고 있으면 내가 말의 주인이 되지만, 말을 밖으로 뱉으면 말이 나의 주인이 된다고 합니다. 말이 스스로의 주인이 되는 순간, 삶은 오해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지요. 이해인 수녀님은 말보다 침묵이 소중하다고 강조합니다. 이해인 수녀님이 말씀하듯, 침묵도 언어의 한 갈래라 하겠습니다. 머레이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언어적 표현보다 비언어적 표현들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2023. 5. 2. 이전 1 다음 LIST